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6일 자회사인 미국 라이코스를 디지털 마케팅 업체인 와이브랜트에 3,600만 달러(한화 426억원)를 받고 매각했다고 밝혔다. 라이코스는 미국에서 검색 및 블로그 서비스 등을 제공해 월 평균 1,600만명의 방문자를 기록했다. 라이코스를 인수한 와이브랜트사는 인터넷 검색 마케팅 및 인터넷 광고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다음은 지난해부터 해외 사업의 비용 손실을 줄이기 위해 라이코스의 사업 구조 조정을 추진해 왔다. 다음은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검색 및 이동통신, 위치기반 서비스 등 핵심 사업과 신성장동력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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