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명지대 바둑학과가 주최하는 제3회 ‘서울 시민과 함께 하는 바둑축제’가 열린다.
이번 바둑축제에는 어른과 어린이 바둑팬 2,000여명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인 500인 지도다면기를 비롯, 어린이를 위한 9줄바둑 릴레이대국, 전국 바둑동호회 교류전, 프로기사 사인회 등 여러 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500인 지도다면기에는 이상훈 윤현석 양건 이민진 김혜민 등 프로기사 50여명이 나와 바둑팬들을 맞는다. 참가를 원하는 바둑팬은 행사 당일 현장에 가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바둑대표팀에 응원메시지 보내기 행사가 열린다. 행사장에 마련된 대형 게시판에 이창호 이세돌 등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10명에게 보내는 응원문구를 써 넣으면 이를 추후 선수단에 전달한다.
서울시민들이 바둑과 좀더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올해로 3회째 열리는 명지대 주최 시민바둑축제는 ㈜빙그레 후원으로 바둑팬은 물론 바둑을 모르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종플루가 전국을 강타했음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