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도 스마트폰을 통해 직원들과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게 됐다.
SK는 13일 전 임직원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소통과 공유의 공간인 ‘그룹 포털’을 개통했다. ‘그룹 포털’은 최고경영자(CEO) 메시지, 온라인 소통 공간, 마이크로 블로그(일종의 트위터 기능), SK미디어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최 회장은 이날 축하메시지를 통해 “그룹 포털은 관계사별 인트라넷이 합쳐지는 것 이상의 의미로, SK 구성원들이 하나의 시스템과 소통 도구를 통해 힘을 합하고 이 과정에서 강한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한 기업문화를 형성하는데 소통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그룹 포털을 통해 회사와 계층간의 벽을 깨고 빠르고 깊이 있는 쌍방향 소통을 통해 사업의 성과와 구성원의 행복을 동시에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는 이와함께 스마트 업무 환경을 위해 23일부터 단계적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키로 했다. 모바일 오피스가 구축되면 SK 임직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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