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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LUSIVE] [단독] 스타포스 지메시 얼짱포스 리틀 카시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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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LUSIVE] [단독] 스타포스 지메시 얼짱포스 리틀 카시야스

입력
2010.08.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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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지소연 - 문소리가 보내온 '유년의 추억'

한국 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세계대회 3위라는 쾌거를 달성한 U-20 여자축구대표팀의 주역인 지소연(한양여대)과 문소리(울산과학대). 연일 쏟아지는 이들에 대한 관심은 잦아들줄 모른다. 귀국 후 예능 프로그램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고 10일에는 청와대의 오찬 초대도 받았다.

뜨거운 환대에 놀라고 달라진 위상에 다시 놀랐다는 이들이 스포츠한국에 유년시절의 추억을 보내왔다. 두 사람의 유년 시절 사진에도 공을 차는 것이 좋아 무작정 시작한 축구에 대한 사랑이 묻어있었다. 처음 유니폼을 입고 지은 해맑은 지소연의 미소는 12년 뒤 실버부트와 실버볼을 들고 지었던 그것과 닮았다. 오빠와 철봉에 매달리며 힘자랑(?)에 나선 문소리의 앳된 모습도 '얼짱'의 포스가 감지된다. 그라운드를 매섭게 질주하는 모습과 달리 일상 속에서 짓는 장난스러운 모습이 흥미롭다.

한국 여자 축구의 미래로 듬직하게 성장한 지소연과 문소리의 '과거' 사진을 스포츠한국이 단독 입수해 공개한다.

#1 '꼬마 숙녀' 지소연

지소연이 3세 당시 모습이다. 치마와 함께 귀엽게 차려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곱슬곱슬 퍼머 머리를 곱게 묶은 모습이 어색한 듯 그는 사진을 건네며 "머리가 긴 시절도 있었다"며 웃었다. 앙다문 입이 야무지게 보인다.

#2 '유니폼'을 입던 날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웠던 지소연의 마음은 축구에 가 있었다. 부모의 반대에도 고집을 꺾지 않았다. 자식을 이기는 부모는 없었다. 지소연도 그랬다. 이문초등학교 축구부에 가입하고 꿈에 그리던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3 어려서도 예뻤네

문소리는 유년시절에도 동그랗고 큰 눈과 깨끗한 피부는 그대로였다. 색동한복을 차려입고 머리를 양쪽으로 땋아 올려 새침하게 카메라를 보는 모습이 앙증맞다. 오빠와 나란히 앉은 모습도 마찬가지. 좋아하는 과자를 거꾸로 들고 환한 미소를 지은 모습이 '얼짱' 인증 사진 같다.

#4 철봉의 추억(2장)

문소리는 철봉에 매달린 사진을 두 장이나 건넸다. 유난히 큰 키(174cm)의 비결이 마치 철봉 매달리기 덕분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실제로 3세부터 매달린 철봉에 매달리더니 초등학교에 진학하자 부쩍 키가 자란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5 미소 천사 (2장)

독일 전에서 5실점을 하고 흘린 문소리의 눈물은 단연 화제였다. 하지만 그의 매력은 단연 미소다. 눈을 질끈 감고 입꼬리가 올라가는 그의 미소는 백만 불 짜리다. 경기를 마치고 그의 눈물 대신 미소만 볼 수 있길 바란다.

#6 특급 '거미손'이 되다(2장)

고교 시절 유니폼을 입은 문소리. 어릴 적 귀엽고 앳된 모습 대신 단단한 근성이 엿보인다. 중학교 3학년 시절부터 골키퍼로 전업한 그는 코치 없이 독학으로 훈련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위풍당당하게 골문을 지켜내겠다는 그의 눈매가 매섭다. 대학에 진학해 청소년 국가대표에 발탁된 모습도 마찬가지. 그라운드를 거니는 그의 모습에서 범상치 않은 포스가 느껴진다.

#7 우승의 순간

문소리와 지소연 이들이 주축이 돼 소속팀인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 축구부를 전국 대회 정상에 올려놓았다. 당시 고교 1년생이던 이들은 한국 여자 축구의 희망으로 성장한다. 환하게 웃는 문소리(아랫줄 중앙)와 지소연(윗줄 오른쪽 두번째)과 함께 김혜리(아랫줄 오른쪽 두번째) 이현영(뒷줄 맨 오른쪽) 등도 눈에 띈다.

정리=고규대기자 enter@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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