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대사관의 고위간부가 근무시간 중 퇴폐마사지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다 현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대사관 간부는 5월 초 버지니아주(州) 라우든 카운티에 있는 마사지 업소에서 퇴폐업소 집중단속을 벌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이 간부는 경찰에서 퇴폐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풀려났으나, 지난 6월 본국으로 소환됐다.
이와 관련, 외교부 관계자는 “이 간부가 업무시간 중 마사지 업소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경찰로부터 특별한 조치를 받지는 않았다”며 “정규인사에 따라 귀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업소는 마사지 팔러(massage parlor)로 불리는 곳으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칸막이 퇴폐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황유석특파원 aquariu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