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동철 강기정 이용섭 의원과 윤봉근 광주시의회 의장은 12일 7ㆍ28 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과정에서 민주노동당을 한나라당 2중대라고 발언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이들은 “당시 민주당 장병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자는 취지였으나 오병윤 후보와 민노당의 ‘민주당 심판론’에 대한 반론을 펴는 과정에서 다소 격한 표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민노당은 당시 선거운동 내내 ‘민주당을 심판하자’며 민주당을 야권연대의 대상이 아닌 네거티브의 대상으로 격하시켰다”고 민노당 책임론도 거론했다.
이에 대해 민노당 광주시당은 성명을 내고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책임 있는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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