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매체들이 어머니, 아줌마 등 여성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요. 발상을 전환해서 남자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만화가 이현세씨의 신작 (툰도시 발행) 출판기념회가 11일 낮 12시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열렸다. 지난해 11월부터 만화포털사이트 ‘툰도시’와 스포츠서울에 동시 연재된 이 만화는 이씨의 히트작 의 주인공 오혜성이 폭력조직과 정계, 재계를 넘나드는 주인공으로 등장해 복수를 통한 성공 드라마를 펼친다.
이씨는 “3년 전부터 ‘창천수호위’와 ‘비정시공’, 얼마 전 연재를 시작한 ‘레드파탈’까지 남성 3부작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특히 ‘비정시공’은 그의 작품 중 처음으로 올 컬러로 출간한 것인데, 그는 “색약인 내가 컬러만화를 어떻게 그릴 수 있을까 궁금했다. 일종의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김혜경기자 thank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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