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내 섬 지역 어린이들로 짜인 '섬드리합창단(단장 박인채)'이 17일부터 순회공연에 나선다.
합창단은 8년 전 어렵게 탄생한 단원들의 이야기를 엮은 뮤지컬 '섬집아기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는 탤런트 사미자가 교사역을 맡아 동행한다. 또 연극배우 공호석과 조승현이 특별출연하며 마술사 함정균의 축하공연도 함께 한다.
무대는 그 동안 가장 많은 단원을 배출한 압해도를 시작으로 증도면(18일)과 암태도(19일) 등 신안지역 3개 섬이다.
사미자씨는 "어린이들과 함께 외딴 섬 주민을 위해 펼치는 남다른 공연이어서 첫 무대에 오르는 듯 설렌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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