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윤리위원회는 9일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강용석 의원이 당의 징계 조치에 불복해 낸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당 윤리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윤리위 회의 결과 청구인(강용석 의원)이 제출한 사유 가운데 어느 것도 재심 청구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참석자 전원의 판단으로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은 앞으로 의원총회에서 제적의원 3분의2 이상 동의하면 당에서 제명이 확정된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달 20일 대학생들과 저녁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당 윤리위로부터 제명 조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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