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이 9일 ‘제2의 창당’을 선언했다. 지난 6ㆍ2 지방선거와 7ㆍ28 재보선에서의 연이은 패배 이후 당에 불어 닥친 위기 상황을 정면으로 타개하겠다는 것이다.
이회창 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지방선거와 재보선 결과는 국민이 우리 당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한 것”이라며 “충청권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제시하려면 스스로 먼저 당의 모든 것을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한 당 체질 개선의 방법으로 ▦인재육성을 통한 뉴리더십의 구축 ▦당의 문호 개방 ▦중앙ㆍ시도당 조직 개편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선진당은 당 혁신작업을 위해 당내 개혁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달 중순부터 당내 조직 재정비 등 개혁 작업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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