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차경환)는 40대 약사 한모(여)씨를 납치ㆍ살해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신모(28)씨와 이모(2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7일 새벽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 앞 지상주차장에 주차 중이었던 한씨를 납치, 차량에 태운 뒤 경기 광명시 쪽으로 이동하던 중 한씨가 저항 및 탈출을 시도하자 살해하고 현금 1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또 한씨의 시신을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 나들목 인근에 버리고, 한씨의 승용차를 불태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이들이 한씨를 성폭행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살펴봤으나, 강간 사건으로 위장하려는 목적에서 한씨의 바지 등을 벗긴 뒤 사체를 유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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