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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1인당 공원 면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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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1인당 공원 면적 감소

입력
2010.08.0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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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내 공원 전체 면적은 늘었으나 1인당 면적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내 공원 면적은 1억4,615만㎡로 2008년 말(1억4,498만㎡)에 비해 0.8% 가량 늘어났다. 전체 공원 수도 1,927개로 2008년 말(1,875개)보다 52개(2.7%) 가량 늘었다.

자치구별 공원 면적은 강북구(1,418만㎡)가 가장 넓었고, 이어 노원구(1,363㎡) 은평구(1,228만㎡) 종로구(1,136만㎡) 관악구(1,086만㎡) 등 순이었다. 공원 수는 강서구(137개)가 가장 많았고, 노원구(131개) 송파구(120개) 강남구(118개) 서초구(106개)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시 인구가 8만 가량 증가하는 바람에 시민 1인당 공원 면적은 13.97㎡로 2008년(14㎡) 대비 0.03㎡ 감소했다. 자치구별 1인당 공원 면적은 종로구(64㎡) 강북구(41.23㎡) 도봉구(27.92㎡) 은평구(26.09㎡) 노원구(22.16㎡)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강서(5.13㎡) 강동(4.81㎡) 용산(4.77㎡) 영등포(4.64㎡) 양천(3.61㎡) 동대문(3.07㎡) 구로(2.34㎡) 등 7개 구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이 정한 1인당 공원 확보 면적 기준인 6㎡에 미달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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