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덕혜옹주 황실 복식 소개한 보고서 발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덕혜옹주 황실 복식 소개한 보고서 발간

입력
2010.08.05 12:10
0 0

비운의 삶을 살았던 고종 황제의 막내딸 덕혜옹주(1912~1989)의 황실 복식이 처음 소개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덕혜옹주의 옷과 생활용품 50여점 등 한국문화재 200여점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 ‘일본 문화학원 복식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를 5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덕혜옹주가 돌 때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당의를 비롯해 대란치마, 스란치마 등의 예복, 주칠화장경대와 오얏꽃 문장이 새겨진 은수저 등 황실 물품의 사진과 해설이 실렸다. 유품들은 옹주의 남편이었던 소 타케유키(宗武志) 백작이 이혼 후 돌려보낸 것으로, 영친왕 부부가 일본 문화학원에 기증했다. 덕혜옹주는 12세 때 일본에 볼모로 잡혀가 19세에 일본 대마도주의 후손과 정략결혼했다. 이후 정신분열증과 딸의 실종, 이혼 등 불행을 겪었고 1962년 귀국 후 창덕궁 낙선재에서 생활하다 세상을 떠났다.

김지원기자 eddi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