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4일 회의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내달 18일 경기 고양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기로 했다.
민주당은 당초 내달 12일 전대 개최를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장소 물색 결과 당일 전대를 치를만한 곳이 없어 부득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8일로 늦췄다고 설명했다. 올 추석의 법정 공휴일은 화요일인 21일부터 사흘간이지만, 월요일이 평일인 징검다리 연휴라서 대부분의 직장이 18일부터 연휴에 들어간다. 때문에 당 안팎에선 “추석 연휴에 전대를 치르게 되면 국민의 관심도 끌지 못하고 오히려 금품 살포 등 혼탁 선거만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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