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4일 전략기획본부장에 정진섭 의원, 홍보기획본부장 겸 홍보위원장에 김태환 의원을 임명하는 등 총 19명에 대한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하지만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과 여성 대변인에 대한 인선은 최고위원간 이견으로 여전히 혼선을 빚고 있다.
제1사무부총장에는 정희수 의원, 제2사무부총장에는 이현재 경기 하남 당협위원장이 발탁됐다. 또 디지털정당위원장에 진성호 의원, 지방자치위원장에 임동규 의원, 재외국민협력위원장에 조진형 의원, 국제위원장에 고승덕 의원, 중앙노동위원장에 이화수 의원, 중앙교육원장에 김기현 의원, 법률지원단장에 여상규 의원, 기획위원장에 김성식 의원, 국민공감위원장에 박보환 의원, 홍보기획부본부장에 신지호 의원, 대변인에 안형환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윤리위원장(최병국 의원), 실버세대위원장(정해걸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신영수 의원), 여의도연구소장(진수희 의원) 등 4명은 유임됐다.
계파별로 보면 친이계 13명, 친박계 3명(김태환 정해걸 정희수 의원), 중립성향 3명(정진섭 김성식 박보환 의원)이다.
한편 ‘당의 입’을 담당하게 된 안 대변인은 호남 출신의 첫 한나라당 대변인이다. 안 의원은 친이계 온건파로 분류되며 20년간 KBS기자로 활동하다 18대 총선에서 서울 금천에 출마해 당선됐다.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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