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부 이상 판매된 만화 ‘마법천자문’(사진)이 3차원(3D)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제작사인 ㈜북이십일과 ㈜지앤지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부산콘텐츠마켓(BCM)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글로벌 원소스 멀티유스(OSMU: 하나의 소재로 다양한 상품 개발)’ 계획을 밝혔다.
총 26편(편당 30분)으로 제작될 이 애니메이션은 3D 영상으로 구현되며, 내년 상반기 국내에서 방영된다. 제작사 측은 “TV용 애니메이션의 3D 제작은 업계에서 매우 드문 사례로, 해외 수출에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법천자문은 한자를 마법으로 익힌다는 독특한 설정의 학습만화로 국내 초등한자교육 열풍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 제1권이 출간된 이래 현재 제18권이 나왔다.
원작 만화천자문은 향후 5부 100권까지 출간되며, TV애니메이션도 각 부당 52편씩 총 260편이 제작될 예정이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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