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등록회원 사상 첫 300만 돌파
생활체육 등록회원이 사상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09 체육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생활체육 동호인클럽은 9만 7,697개이며, 클럽 등록회원은 308만 1,436명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클럽이 2,622개, 회원은 9만 6,183명 늘어나며 사상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인구대비 클럽활동 비율은 6.3%에 불과, 선진국 수준(30% 이상)에는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18개 종목별로 분석해 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축구동호인이 48만 8,489명으로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테니스(22만 9,656명), 볼링(22만 3,466명), 등산(18만 6,196명) 순으로 나타났다.
김태균 후반기 첫 안타… 소프트뱅크전 5타수 2안타
지바 롯데의 해결사 김태균(28)이 무뎌졌던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김태균은 1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후반기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김태균은 2안타를 몰아치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았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7일 세이부전 이후 10경기 만이다. 시즌 타율은 2할7푼4리에서 2할7푼6리로 조금 올랐다.
김태균은 0-1로 뒤진 1회 1사 1ㆍ2루에서 소프트뱅크 선발 오구라의 싱커를 노려쳐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74타점째. 김태균은 2회에도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태균은 6회와 8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지바 롯데는 소프트뱅크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9-12로 졌다. 최근 4연패
청소년야구, 미국에 패배 7·8위 결정전 밀려
한국 야구가 제24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7ㆍ8위전으로 밀렸다. 최재호(신일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선더베이 베이스볼센트럴에서 계속된 미국과 5-6위 진출 결정전에서 단 2안타에 묶인 빈약한 공격력 탓에 2-4로 패했다. 전날 8강 토너먼트에서 복병 호주에 져 대회 3년 연속 우승이 좌절됐던 대표팀은 2일 이탈리아와 7ㆍ8위 결정전을 치른다.
박주영, 올림피아코스전서 프리시즌 첫 골
박주영(25ㆍAS모나코)이 2010~11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올림피아코스 볼로스(그리스)와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은 1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치러진 올림피아코스 볼로스와 평가전에서 전반 6분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올림피아코스전을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모나코는 7일 올림피크 리옹과 2010~11 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한국 배구 3년 만에 일본 제압
한국 남자배구가 3년 만에 일본을 물리쳤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이란 우르미아의 가디르 아레나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8 23-25 25-17 21-25 17-15)로 제압했다. 이로써 2007년 아시아선수권에서 1-3으로 지면서 5연패를 당했던 대표팀은 3년 만에 일본을 꺾고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61승44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일본, 호주, 카자흐스탄과 B조에 편성된 대표팀은 2일 호주와 2차전을 치른다.
여자핸드볼, 세계주니어선수권 4위 마감
20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7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20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31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3ㆍ4위 결정전에서 몬테네그로에 23-24로 분패했다. 한국은 3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데 만족해야 했고, 10경기에서 58골, 13도움을 기록한 이은비(20ㆍ부산시설관리공단)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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