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차다 못해 약간 기울어져 위태로워 까지 보이는 유람선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저러다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걱정이 들게 하는 위 사진은 27일 북한 신의주 압록강에서 북한 주민들이 유람선을 타고 중국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보는 사람들의 걱정과는 달리 관광객들은 한가롭게 뱃놀이에 푹 빠진 표정이다.
공교롭게도 이 평화로운 풍경은 한미연합훈련 '불굴의 의지'가 진행중인 시점과 겹쳐 외신기자의 카메라에 잡혔다. 한미연합훈련에 긴장된 북한의 풍경을 내심 기대했을 법한 상황에 여유로운 풍경이 오히려 더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한 셈이다.
손용석 차장 stones@hk.co.kr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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