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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우생순' 우승 꿈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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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우생순' 우승 꿈 깨졌다

입력
2010.07.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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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주니어핸드볼대표팀의 우승 꿈이 러시아에 가로막혔다.

백상서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주니어핸드볼대표팀은 29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4강 토너먼트에서 러시아에 26-30으로 졌다. 사상 첫 우승을 꿈꾸던 대표팀은 결승 문턱에서 좌절, 고개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전반을 14-17, 3골차 열세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들어 유은희(벽산건설),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ㆍ이상 8골)를 앞세워 총공세에 나섰으나 강호 러시아의 질식 수비에 가로막혀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후반 한때 상대 3명이 동시에 2분간 퇴장을 당하면서 7-4의 수적 우위로 절호의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회심의 슛이 번번이 골키퍼 선방에 걸리면서 한숨을 내쉬어야 했다.

러시아는 몬테네그로에 1패를 떠안아 2그룹 2위로 준결승에 오르긴 했지만 대회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힌 강팀이다. 공격에서는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는 정교한 패스워크가 돋보이고 견고한 수비는 ‘최종 수비수’ 골키퍼까지 빈틈이 없다.

5전 전승으로 기세를 올리다 러시아에 덜미를 잡힌 대표팀은 31일 3, 4위전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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