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29일 총 16억6.400억달러(약 1조9,75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추진하는 하루 40만 배럴 규모 새 정유공장 건설사업의 일부분이다.
올해 국내 건설업계 수주 물량 가운데 최대 규모인 이번 수주로 대림산업은 2010년 누적 해외 수주고가 3조4,000억원을 넘었으며, 사우디에서만 모두 70억달러 규모의 7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김윤 사장은 “세계 유수 건설회사와의 경쟁을 뚫고 대림산업이 우수한 기술력으로 공사를 따냈다”며 “세계 플랜트 건설 시장에서 한국업체의 위상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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