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사진)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9일 중소기업과 지방기업의 수출 통로 확보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무역협회 창립 64주년(30일)을 맞아 미리 배포한 기념사를 통해 “중소기업 등에게 무역의 기초부터 상세히 알려주고 실제 추진 과정을 돕는 ‘현장지원 강화 프로그램’인 트레이드 SOS와 뉴엑스포터스300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적극 돕겠다”며 “11개 지역 본부를 통해 중소기업들을 직접 찾아 다니며 어려움을 듣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 관계자는“좋은 기술로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도 수출 방법을 몰라 애를 먹는 중소기업들이 많다”며 “이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공 회장은“올해 무역 규모는 8,697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며 “무역 호조기인 2002~2008년 무역 증가세가 연 평균 16.7%인 것을 고려하면, 내년에는 무역 규모 1조 달러 달성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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