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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종금, 뉴욕 맨해튼 부두 개발권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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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종금, 뉴욕 맨해튼 부두 개발권 땄다

입력
2010.07.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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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종합금융(금호종금)이 뉴욕 맨하탄의 유서깊은 57번 부두 재개발(조감도) 사업권을 따냈다.

금호종금은 25일 현지 파트너인 영우(YWA) 컨소시엄과 함께 뉴욕시 허드슨강공원관리공단이 실시한 경쟁입찰 참여, 허드슨강변의 57부두(Pier57)를 앞으로 49년간 임차해 개발ㆍ운영하는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52년 여객선 터미널로 건립된 57부두는 대지면적 1만5,236㎡, 연면적 2만9,729㎡규모의 3층 건물로 최근까지 버스 터미널로 사용됐다.

금호종금은 향후 미국 및 한국의 건설사를 함께 참여시켜 이 곳을 쇼핑과 문화가 어울린 맨하탄의 새로운 명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금호종금 관계자는 “57부두는 허드슨 강변의 수려한 전망과 함께 명품 패션숍과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재개발을 통해 아트갤러리 뮤지엄, 필름 페스티벌 등을 유치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금호종금은 부두의 컨테이너를 건축자재로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건축기법과 상업적 시설과 문화 공간이 혼합된 복합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청사진을 내세워 더스트사, 릴레이트사 등 세계적인 개발업체들을 제치고 독점 사업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호종금은 1억5,000만달러를 들여 사들인 AIG빌딩의 일부를 도이체방크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며, 상당한 시세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손재언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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