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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실업탁구 제 6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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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실업탁구 제 6구단 출범

입력
2010.07.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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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남자 탁구단이 창단식을 갖고 실업탁구 제6구단으로 출범했다.

에쓰오일 탁구단은 21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탁구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열고 에쓰오일의 첫 스포츠단 창단을 알렸다.

김충용(67) 총감독이 이끄는 에쓰오일 탁구단은 삼성생명, KT&G, 농심삼다수, 대우증권, 상무에 이어 6번째로 남자 실업탁구에 발을 내디뎠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면타법을 구사하는 이정삼(26)과 오른손 셰이크핸드 이진권(23), 실업 10년차 이정재(27), 플레잉코치로 활약할 양희석(33)까지 4명이 신생 ‘에쓰오일호’에 승선했고 부천 중원고 졸업반인 이승훈(18)도 내년 입단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정삼과 이진권은 각각 KT&G와 삼성생명에서 적을 옮겼고 양희석은 안산시청에서 뛰다 코치 겸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1966년 방콕아시안게임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로서 1981~83년 남자국가대표팀 감독,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대표팀 감독 등을 지낸 김충용 총감독은 “신생팀이지만 정신력과 경험을 앞세워 창단 후 첫 대회인 10월 전국체전부터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준호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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