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곧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에 건설주가 껑충 뛰었다. 19일 증시에서는 삼성물산이 5.05%, 현대건설이 4.38% 급등했고, 대림산업(2.94%) 한라건설(2.16%) GS건설(2.15%)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조만간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급속히 확산됐기 때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0포인트(0.37%) 내린 1,731.95로 마감했다. 지난주 말 뉴욕 증시가 소비심리지수 악화 및 구글과 씨티그룹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악화로 급락한 여파로 코스피는 20포인트 가까이 내린 채 개장했다. 그러나 개인이 1,300억원 넘게 순매수 하며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원ㆍ달러 환율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2.10원 상승한 1,215.60원을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주가 하락과 경기 회복 둔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채권금리는 제자리였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 모두 전 거래일과 같은 4.49%, 3.92%를 유지했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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