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졸업앨범 제작 과정에서의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CD형태의 전자졸업앨범이 도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졸업앨범 제작 관련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자체적으로 졸업앨범을 제작ㆍ인쇄할 수 있는 전자졸업앨범 제작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전자졸업앨범은 CD 한 장에 졸업 사진과 졸업생의 음성, 글, 동영상 등을 담는다. 개인 컴퓨터를 통해 내용을 볼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종이앨범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교과부 관계자는 “전자앨범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종이앨범을 원하면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솔루션 개발 기간도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아 내년 2월 졸업생부터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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