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 F-22전투기 동해훈련 참가 검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美, F-22전투기 동해훈련 참가 검토

입력
2010.07.18 09:56
0 0

미군 당국이 이달 동해에서 실시하는 한미연합훈련에 최신예 전투기 F-22(랩터)를 참가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8일 "7월 중 항공모함이 참가한 가운데 동해에서 실시되는 연합훈련에 F-22전투기도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이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이번 연합훈련은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하고 천안함을 공격한 것에 대한 무력시위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는 차원에서 미 7함대와 주일미군기지의 핵심 전력이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도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훈련은 광범위한 전력이 참여하며, 연례적으로 진행돼 오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C)연습 등 통상 훈련 규모보다 늘려서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존하는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F-22는 일본 오키나와(沖繩)의 가데나(嘉手納)공군기지에 배치돼 있으며 이번 연합훈련에 참가하면 한반도에 최초로 전개되는 것이다.

F-22는 이륙 후 30분 이내에 북한 영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으며 1시간 이내에 북한 전 지역에서 작전 수행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최첨단 전투기인 F-22는 2006년 6월 공중전투 시뮬레이션에서 F-15 F-16 등 미군이 운용하는 전투기들에게 144대 0으로 승리하는 등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꼽힌다.

한편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는 2008년부터 사거리 1,500㎞의 지대지 순항(크루즈)미사일인 현무-3C의 탐색개발에 들어가 최근 양산에 성공했다. 이 미사일이 예정대로 올해 안에 중부 전선에 실전 배치되면 핵 시설을 포함한 북한의 주요 군 시설이 사거리에 들어오게 된다.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