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ㆍ학술
▦사기 세가 사마천 지음. 사마천이 쓴 동양 최고의 역사서 ‘사기(史記)’ 중 ‘세가(世家)’ 편을 번역했다. 김원중 건양대 교수가 ‘사기’의 ‘열전’과 ‘본기’에 이어 번역, 마지막으로 ‘표ㆍ서’ 번역출간을 남겨두고 있다. 민음사ㆍ1,000쪽ㆍ4만원.
▦나는 왜 저항하는가 세스 토보크먼 지음. 개발 요지에 있는 공영주택을 둘러싼 정부와 지주의 담합, 석유를 둘러싼 이라크전쟁과 나이지리아 석유노동자의 파업 등 소수 권력자와 독점자본의 폭력성을 고발하는 시사만화. 김한청 옮김. 다른ㆍ176쪽ㆍ1만4,000원.
▦한국 근대 주일 한국공사의 파견과 활동 한철호 지음. 1887~1905년 도쿄에 상주했던 조선최초 외국 공사의 파견 과정과 외교활동, 일본에 대한 인식 등을 분석하고 정리했다. 푸른역사ㆍ320쪽ㆍ2만원.
▦순수와 구원의 대지 시베리아 콜린 더브런 지음. 도스토예프스키가 유배됐던 옴스크,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일가가 살해된 예카테린부르크 등 세계에서 가장 광활한 대지인 시베리아 탐방기. 황의방 옮김. 까치ㆍ400쪽ㆍ1만3,000원.
▦넓은 땅 중국인 성격지도 왕하이팅 지음. 남편감을 고를 때 수입과 함께 품위를 따지는 베이징 여성, 여성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상하이 남성, 두주불사의 둥베이 지역 사람들 등 중국을 30여 개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 사람들의 성격을 분석했다. 차혜정 옮김. 새빛ㆍ432쪽ㆍ1만8,000원.
경제ㆍ실용
▦누가 금융 세계화를 만들었나 에릭 헬라이너 지음. 금융시장의 세계화는 시장의 힘과 기술의 발전에 의한 것이 아니라 미국 등 패권 국가들의 이해관계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정재환 옮김. 후마니타스ㆍ352쪽ㆍ1만5,000원.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짐 콜린스 지음. 기업의 역사를 분석, 몰락하는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낸 5단계 유형을 제시한다. 그것을 알고 위기에서 미리 벗어나라는 조언이다. 김명철 옮김. 김영사ㆍ264쪽ㆍ1만3,000원.
▦아이폰+아이패드 업무 탐구생활 김재석 등 지음. 연락처, 메일, 일정관리, 문서관리 등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활용해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정리. 지안ㆍ454쪽ㆍ1만5,800원.
▦대한민국 펜션 여행 바이블 염관식 등 지음. 독특한 건축, 이국적 인테리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가진 전국의 인기 펜션 66곳을 테마별ㆍ지역별로 나눠 풍부한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랜덤하우스ㆍ436쪽ㆍ1만5,800원.
▦잘 사고 잘 파는 법 이상발 지음. 18년간 할인점, 홈쇼핑에서 일한 저자가 현장감 있게 털어놓는 판매의 노하우.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정보도 된다. 지식노마드ㆍ260쪽ㆍ1만2,000원.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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