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휴가를 나온 모든 군인 장병들은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에버랜드(사장 최주현)는 16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국방부와 ‘17일부터 에버랜드를 방문한 모든 휴가 장병들은 휴가증만 제시하면 자유이용권을 제공받게 된다’는 내용의 협약식을 가졌다.
조병학 삼성에버랜드 전무는 “그간 대부분의 군인 우대프로그램이 국군의 날이나 명절 등 특정한 시기에 일시적으로 진행되던 관행에서 탈피, 국군 장병에게 장기간 지속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민ㆍ군 파트너십’의 기틀을 마련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용기 국방부 인사지원실장도 “휴가를 맞은 장병들이 에버랜드에서 놀이문화를 접하며 재충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는 1997년 군인과 군인 가족을 위한 행사를 처음 마련하는 등 매년 군 장병들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오고 있다. 2006년에는 에버랜드 개장 30주년을 맞아, 전방과 해안 초소에 근무하는 장병을 중심으로 무료 초청행사도 실시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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