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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쉬리 잡고 숲에서 새 둥지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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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쉬리 잡고 숲에서 새 둥지 만들고

입력
2010.07.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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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지만 요즘은 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시대다. 특히 교육적인 측면에서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체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수도권의 각 지자체와 정부 산하기관들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교실을 마련하고 있다.

화성시청소년수련관과 인하대는 청소년 해양체험캠프를 준비했다.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이 관내 중학교 2학년생과 고등학교 1학년생 40명을 대상으로 이달 26일부터 2박3일 간 대천오성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하는 이 캠프는 갯벌체험, 해양래프팅, 바다수영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고,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인하대는 8월 3, 4일 이틀 간 중학생이 참가하는 '경기씨그랜트 오션캠프'를 연다. 경기 화성시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에서 맨손낚시와 조개잡기를 즐길 수 있고, 요트 카약 래프팅 등도 체험한다. 참가비는 5만원이고, 이달 20일까지 선착순으로 60명을 모집한다.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는 8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민물고기 생태체험학교'를 운영한다. 황쏘가리와 어름치 등 천연기념물과 희귀어종을 관찰하는 생태학습관 관람, 먹이주기 등 양어체험, 경기 양평군에 흐르는 흑천변에서 쉬리와 꺽지 등을 직접 잡는 체험 등을 실시한다. 사전에 예약한 수도권 초등학생과 가족 등 40명 정도로 참가자가 제한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예약 취소자가 생겨야 참가가 가능하다.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모현면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생태교실을 마련했다.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초등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생태교실에서는 수서곤충과 숲속 곤충 관찰, 새 둥지 만들기, 손수건 물들이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회 인원은 30명 선착순이고, 전화(031-336-0384)로 신청하면 된다.

국립수목원은 1박2일 간 경기 포천시 소흘읍 수목원에서 산림환경교육, 생태관찰학습, 숲속 명상, 산림욕 체조, 산림박물관 견학, 추억의 액자 만들기 등을 진행하는 '여름 학생 가족 숲 캠프'를 마련했다. 초등학생을 동반한 20가족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미취학 어린이 1만원)이고, 텐트 등 야영장비는 각자 준비해야 한다. 이달 15일까지 접수를 받는데 참가자가 많을 경우 추첨으로 결정한다.

경기 포천시 영북면의 한과문화박물관 한가원은 한과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총 5회 열리는 한과여름학교에서는 한과이론과 공예수업, 한과만들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직접 만든 한과는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참가비는 점심식사와 교재비 포함 7만원이고, 접수는 선착순이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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