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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단지 초·중생 대상 '주니어 닥터' 프로그램/ "청소년 과학 박사 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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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단지 초·중생 대상 '주니어 닥터' 프로그램/ "청소년 과학 박사 돼 보세요"

입력
2010.07.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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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연구자와 함께 직접 과학실험을 해볼 수 있는 '2010 주니어 닥터(과학기술 청소년 박사)' 프로그램이 8월2일부터 20일까지 대덕연구단지에서 마련된다.

나만의 나로호(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만들기와 미꾸라지 해동실험, 알록달록 지구 케이크, 인공태양 만들기, 불타는 얼음을 찾아서 등 대덕연구단지 내 총 25개 기관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이 18일간 매일 10∼20가지씩 펼쳐진다.

참가하고 싶은 학생은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엑스사이언스 홈페이지(xscience.kbsi.re.kr)를 통해 19일 오후 4시부터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승인을 받으면 각 프로그램의 일정에 맞춰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해당 기관을 방문하는 방식이다. 참가비는 없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10개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수퍼 주니어 닥터', 5∼9개면 '주니어 닥터' 인증서를 9월 중 수여할 계획이다. 우수 참가상과 우수 감상문상도 예정돼 있다.

6개 기관과 1,537명의 참여로 2008년 시작된 주니어 닥터 행사는 해마다 참가 학생과 기관이 느는 추세다. 박준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은 "청소년들이 첨단 연구 인프라를 박사급 연구인력의 도움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42)865-3950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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