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교재 가격이 지금보다 10% 가량 저렴해진다. EBS는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중 교재의 65% 수준인 EBS교재 가격을 58% 선으로 낮춰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책값 인하는 '파이널실전모의고사'23책과 '만점마무리'4책 등 하반기에 발행되는 수능교재부터 적용된다. EBS 측은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유통 마진을 줄이면 교재 가격의 인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BS는 또 당초 계획보다 5만1,000명 가량 많은 20만1,000명에게 교재를 무료로 나눠줄 방침이다. 교재 무상공급 대상자는 학교장이 추천한 저소득층과 농산어촌 지역 학생 등이다.
박철현기자 k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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