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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그랑프리 D-100/ 와~앙 슈~웅 매혹의 굉음 벌써부터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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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그랑프리 D-100/ 와~앙 슈~웅 매혹의 굉음 벌써부터 두근두근

입력
2010.07.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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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100억원, 최고 시속 350km에 이르는 괴물들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각축을 벌인다.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경주선수권대회인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시리즈가 10월22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에서 펼쳐진다. 61번째 시즌이 한창인 F1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 연간 400만 관중을 몰로 다니며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F1은 환갑을 맞이해 마침내 한국을 찾은 셈이다.

F1 월드챔피언십은 올해의 경우 전체 19라운드로 열리는데 17라운드째에 코리아 그랑프리의 막이 오른다. 22일 연습 레이스, 23일 예선 레이스, 24일 결선 레이스로 펼쳐지는데 예선 레이스 기록으로 결선 레이스 출발 자리(그리드)를 결정한다. 가장 앞자리(폴 포지션)를 차지하기 위한 숨막히는 레이스가 시작되기까지 15일을 기준으로 딱 100일 남은 셈이다.

'꿈의 속도전'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가 열리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도 차차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전남 영암군 삼호읍 일대에 들어서는 서킷은 한국 최초의 국제자동차경주장으로서 13만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 가장 긴(1.2km) 직선 주로는 벌써부터 F1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82% 다음달 초 국제자동차연맹의 실사를 거쳐 8월 중 완공될 전망이다. 트팩 총 길이는 5,615km로, 55바퀴를 돌아 우승 샴페인의 주인을 가린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는 올해부터 7년간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펼쳐지고 대회기간이 아닐 때는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장과 공연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원회는 대회기간 KTX 특별편과 600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서킷 주변에 대규모 캠핑촌을 만들어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회운영법인인 코리아오토밸리오퍼레이션의 정영조 대표는 "코리아 그랑프리은 올림픽, 월드컵의 성공에 이어 한국의 국력을 자랑할 또 한번의 기회다. 준비 과정에 박차를 가해 전세계가 극찬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리아 그랑프리 입장권은 대회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티켓링크, 신한은행, 광주은행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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