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증시에서는 LG화학이 시가총액 상위 6위까지 약진하는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약진했다. 2차 전지 분야의 3대주인 LG화학(4.83%) 삼성SDI(4.64%) SK에너지(1.79%)가 일제히 올랐고, LG화학은 장중 52주 신고가(31만5,000원) 기록도 새로 썼다.
코스닥시장에서도 2차 전지 관련주인 상신이디피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넥스콘테크(9.82%) 파워로직스(8.14%) 엘앤에프(4.75%) 에코프로(3.58%)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1.04포인트(0.64%) 오른 1,734.0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이틀째 3,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4.55포인트(0.92%) 오른 496.70으로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원 오른 1,202원에 마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금리 인상과 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으로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역외 시장에서의 유로화 약세, 달러화 강세로 환율이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채권 금리는 소폭 올랐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4.53%,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3.96%를 기록했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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