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반기 19개 시내버스 노선조정안을 확정해 내달 21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개편되는 19개 노선은 변경 6건, 연장 3건, 단축 3건, 신설 3건, 폐선 2건, 통합 2건이다.
승객과밀구간ㆍ노선을 해소하기 위한 조정은 2219번(중랑구 면목동~동대문구 신설동)과 1213번(국민대~청량리)을 통합해 일부 차량을 승객이 많은 271번(중랑구 면목동~마포구 상암동)에 투입한다.
강동구 고덕동, 송파구 마천동, 양천구 신정동의 승객 과밀 해소를 위해 653번(강서구 외발산동~가산디지털단지역), 3318번(강동공영차고지~송파구 마천동), 333번(송파공영차고지~올림픽공원앞) 노선을 신설한다. 7612번(서대문구 흥연2교~영등포역)의 영등포 구간을 단축해 홍은동~홍대입구 구간의 혼잡을 줄이기로 했다.
승객수가 적은 1117번(국민대~솔샘터널)과 7724번(은평구 진관차고지~진관사)을 없애고 비효율 노선으로 지적을 받은 2012A번(중랑구 신내동→중랑구 신내동)과 2012B번(중랑구 신내동→중랑구 신내동)을 단축해 각각 신내동~면목동~왕십리~동대문역사공원, 신내동~망우로~청량리~경동시장 왕복 코스로 변경한다. 9409번(용인 죽전~한남동)은 남산 소월길을 거치도록 해 승객을 늘린다.
자치구와 버스회사의 의견을 반영해 601번(강서 개화동~종로4가)은 종로 이화동까지，6617번(양천 목동역~우성아파트)은 양천차고지까지 각각 노선을 연장키로 했다. 410번은 성북 길음역사거리~미아사거리 왕복 노선으로，8111번(화계사앞~미아삼거리역)은 미아뉴타운과 삼양로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변경된다. 자세한 내용은 버스노선 안내페이지(bus.seoul.go.kr),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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