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KTDS, KT링커스, KT커머스 등 3개 계열사 및 522개 협력사와 함께 대ㆍ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투명한 하도급 거래를 보장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KT는 협력사들에게 하도급법 등 관련 법규 준수의지 및 공정거래 원칙 준수, 공정한 하도급거래를 지키기 위한 가이드라인 도입 및 운용, 협력사에 자금 및 기술 등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업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삼성물산, LG전자와 함께 2007년 10월 국내 최초로 대ㆍ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고, 2008년에 협약 이행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석채 KT 회장은 "KT가 상생협력을 주도할 수 있는 것은 협력사의 혁신과 노력 때문"이라며 "협약 선포식을 계기로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 정책들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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