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앞으로 다가온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심벌이 8일 공개됐다.
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이날 사공일 준비위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서울 정상회의 심벌 발표회와 공식 홈페이지 개통 행사를 가졌다.
심벌은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과 청사초롱을 형상화했으며, 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장대영씨의 작품을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을 거쳐 완성됐다. 심벌은 서울 G20 정상회의를 위한 각종 공문서와 홍보물, 차량, 배지, 명함 등에 쓰이게 된다. 준비위 관계자는 "각국 정상을 환영하는 의미와 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회의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G20 정상회의 홈페이지(www.seoulsummit.kr)도 국민이 참여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확대 개편됐다. 이번 회의의 의미와 의제 등 G20 관련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졌고, 트위터와 블로그, 정상회의 체험 공간 등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테마도 준비됐다.
사공일 위원장은 "서울 정상회의는 위기 이후 세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아주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때 우리 국민 모두가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려 국격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민승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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