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지검(검사장 김학의)은 7일 김수철 사건의 피해자 A(8)양 가족에게 전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모금한 성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04년 처음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전국 57개 지방검찰청과 지청 등에 설치돼 있다. 남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사건 발생 다음날인 지난달 8일 300만원을 긴급 지원했고 이후 검찰과 여성가족부, 서울시 교육청, 원스톱 지원센터 등 관계 기관이 간담회를 갖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논의해 왔다.
A양 아버지는 감사의 뜻을 표하고 지원금을 피해자를 위해 유용하게 쓰겠다고 말했다고 남부지검 관계자는 전했다. A양은 앞으로 범죄피해자구조법에 따라 피해 정도와 경제적 여건 등을 감안, 최저 600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구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성기기자 hangi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