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가 지하철7호선 경기북부 연장과 조기 착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현삼식 양주시장, 서장원 포천시장은 6일 오후 4시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조기착공에 관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이 건의문은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전달된다.
기초단체장 3명은 건의문을 통해 "지하철 7호선 연장(의정부·양주·포천선)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세부사업 확정으로 조기에 착공돼야 한다"며 "전 구간 사업추진이 어려울 경우에는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경기북부는 반세기 이상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그린벨트 등 지나친 중복 규제로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주요 간선도로들은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린다"며 7호선 경기북부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은 의정부(장암, 민락)~양주(고읍, 옥정)~포천 송우지구 24㎞로,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다음달 발표된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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