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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MB 세종시 원안 추진 의지 직접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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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MB 세종시 원안 추진 의지 직접 밝혀야"

입력
2010.07.0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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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이 세종시 원안 추진 의지를 담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촉구하고 나섰다.

권선택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수정안 관련) 국회의 결과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세종시 원안추진과 명품도시 건설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대통령이 국회를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무시하고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배제, 플러스 알파 논란 등을 불지피면서 국회를 향해 비겁한 협박을 가하는 청와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는 따끔한 경고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명수 의원은 세종시 원안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특별법의 일부를 수정해 이른바 '플러스 알파(+α)'를 반영하는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주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의원이 준비중인 법안에는 대통령령을 통해 세종시 입주 기업과 대학에 세제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할 수 있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개정안에 담긴 지원 내용에 따라 기업ㆍ혁신 도시와의 역차별 논란 소지 등이 있어 국회 통과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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