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 美시장 점유율 8.4% 역대 최고
현대ㆍ기아차가 6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현대ㆍ기아차는 2일 지난달 미국에서 8만3,111대를 팔아 점유율 8.4%를 기록, 지금까지 최고 월별 점유율이었던 지난해 8.0%를 뛰어 넘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분전한 덕이다. 현대차는 준중형 아반떼(미국 판매명 엘란트라), 쏘나타, 투싼ix 등을 앞세워 전년 동월보다 무려 35% 늘어난 5만1,205대를 팔아 역대 최고인 점유율 5.2%를 차지했다.
기아차도 쏘렌토R 등의 인기로 3만1,906대를 팔아 점유율 3.2%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보다 18.8% 신장했다. 6월 미국 자동차 시장은 GM이 19만4,716대(점유율19.8%)를 차지 1위에 올랐으며 포드(17.9%), 도요타(14.3%), 혼다(10.8%), 크라이슬러(9.4%)가 뒤를 이었다. 현대ㆍ기아차는 닛산(6.6%)를 제치고 6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 판매실적에서도 현대ㆍ기아차는 35만2,090대로 닛산을 5,000여대 차이로 제치고 6위에 올랐다. 상반기 1위는 GM(107만7,601대)으로 나타났고 포드(98만1,352대), 도요타(84만6,542대), 혼다(59만3,909대), 크라이슬러(47만1,197대) 순으로 나타났다.
■ 중대형 공공택지 중소형 전환 가능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시장 수요 변화로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택지지구 내 공동주택 규모를 일부 조정할 수 있도록 택지개발업무 처리 지침을 개정했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택지개발사업 시행자가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공동주택 건설용지를 조성했으나 팔리지 않을 때, 또는 주택건설 사업자가 이런 택지를 분양받고도 사업성이 없어 아파트를 짓지 못할 때 60~85㎡ 중소형용으로 전환해 택지를 공급하거나 규모를 조정할 수 있게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대형 공공택지를 분양받고도 미분양 우려로 사업 방향을 정하지 못하는 주택사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한지적공사, 자메이카 측량사업 시작
대한지적공사는 1일(현지시간) 자메이카 엘리자베스주 정션에서 토지행정관리사업 착수 보고회를 갖고 엘리자베스주의 토지 현장 측량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지적공사가 자메이카 정부와 토지등록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8개월 만으로, 한국이 중남미 토지등록 사업에 진출하기는 처음이다. 측량 사업은 현지 법인과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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