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청기 업체 오티콘코리아가 출시한 신제품은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까지 받고 있어 주목된다. 시끄러운 주변 환경과 고음에 노출된 사람들이 늘며, 소음성 난청을 호소하는 일반인이 부쩍 많아진 데 따른 영향이다. 그리고 이에 걸 맞는 보청기가 바로 초소형 미니 귀걸이형 보청기인 '듀얼'(Dualㆍ사진)이다.
듀얼은 보청기 노출을 꺼리는 사용자를 위해 귓바퀴 뒤에 액세서리처럼 착용할 수 있게 디자인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자연스러운 소리의 구현과 방향성 탐지 능력이 뛰어나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스트리머라는 장치는 무선 리모컨 기능을 통해 버튼 하나로 TV, 휴대폰, MP3 플레이어, 컴퓨터 등 블루투스와 호환되는 모든 장치와 연결된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오티콘 A/S는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보청기 전문 기업이다. 107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청각분야에만 집중해온 덕에 전세계 130곳이 넘는 국가에서 판매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09년 지사가 개설됐다. 오티콘코리아 관계자는 "한국보청기 시장에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고객들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펼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2022-3900
강희경기자 k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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