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5단체는 30일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 시행을 하루 앞두고 강력하게 준법 의지를 밝혔다.
이들 단체는 공동결의문을 통해 타임오프제가 빠르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사측이 노조를 편법으로 지원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인 자정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에 대해서도 과도기적 혼란이 현장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불법과 편법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경총은 이날 야5당이 타임오프 관련 노동부 매뉴얼 폐기 및 노조법 재 개정을 요구한 것에 대해 정치권이 노사자율이라는 미명아래 타임오프를 무력화하려 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경총은 타임오프 시행을 앞두고 단체교섭시 이면합의 사례를 적발하기 위해 단체교섭 상황점검반을 꾸리고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송태희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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