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일 민선 5기 신임 행정1부시장에 권영규(55) 경영기획실장을, 행정2부시장에는 김영걸(57) 균형발전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행정1부시장은 행정 전반과 복지, 2부시장은 교통 및 도시개발 분야를 책임진다.
경북대 경제학과를 거쳐 서울대와 서울시립대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와 도시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은 권 신임 부시장은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0년부터 월드컵추진단장, 문화국장, 행정국장 등을 지냈다.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신인사 시스템을 시행하고, 120다산콜센터를 설립했다.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미국 텍사스대와 서울시립대에서 토목공학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신임 부시장은 15회 기술고시 합격 뒤 시에서 건설기획국장, 도시계획국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등을 지냈다. 청계천 노점상 문제 해결, 지하철 9호선 건설, 광화문광장 조성 등을 주관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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