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연예술센터가 7월 16일 공식 개원식을 연다. 중극장 2개와 소극장 4개를 보유한 한국공연예술센터는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을 통합해 지난 1월 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김영수 센터 사무처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축제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기업 후원을 확대하고 초대권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등 방법으로 자체 수익을 끌어올리겠다"며 지난해 7억원이었던 자체 수익을 올해 10억원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타 공연장에 비해 저렴한 대관료를 올리진 않을 것이며 대관료 없는 기획공연을 꾸준히 유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이와 함께 차세대 공연예술가 발굴, 실험적 공연예술 육성, 주제ㆍ작가별 기획공연, 장기 공연 활성화, 국내외 공공기관과의 교류 확대 등 5대 추진전략도 발표했다.
김혜경기자 thank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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