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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2인조 금은방 털이 경보기 울려 5분만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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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2인조 금은방 털이 경보기 울려 5분만에 덜미

입력
2010.06.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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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경찰서는 28일 새벽 광진구 구의동 한 금은방에서 1억5,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턴 김모(63)씨와 이모(61)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들은 금은방을 물색한 뒤 망치로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진열장에 있던 금시계 등 귀금속 300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승합차에 귀금속을 싣고 3㎞가량 도주하다 금은방에 설치된 경보기가 울려 출동한 경찰에 5분만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절도 등 전과 10범인 이들은 5월 서울의 한 실내경마장에서 만나 범행을 모의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금값이 오른 터라 생활비 및 도박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금은방을 노렸다"고 밝혔다.

강지원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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