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도 즐기면서 살도 빼고 그린피도 할인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올림픽CC가 국내 골프장으로는 처음으로 '골프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올림픽CC는 내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5kg을 감량하는 고객에게 그린피의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 기간 중 9홀 20회 이상 라운드를 하는 고객이 대상이며 신청 이후 1개월간 5kg를 감량할 경우 그린피를 할인 받는다.
9홀 기준 주중 8만원, 주말 9만원인 올림픽CC는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고객에게 세금 10%를 제외한 금액에서 그린피 50%를 할인해 준다. 주중 9홀을 신청한 고객이 1개월 안에 5kg 체중 감량에 성공한다면 이 고객은 9홀을 3만6,000원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올림픽CC는 28일 "골프는 원래 걷는 운동으로 건강관리에 그 목적을 두고 있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승용 카트를 이용하면서 골프의 본래 목적이 사라졌다"며"이번 프로그램은 워킹 골프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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