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 6·2선거 女당선자 워크숍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28일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6•2 지방선거 여성당선자 초청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시•구의원 선거 여성 당선자를 초청해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김정숙 2010 지방선거 남녀동수 범여성연대 대표, 이은재 한나라당 여성위원장, 김상희 민주당 여성위원장 등이 축사하고, 이경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이사장이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한다. 아울러 당선자들이 소감을 밝히고 여성리더로서 의정활동 역량 강화와 여성 영향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지방선거 당선자(교육감 및 교육위원 제외) 중 여성 비율은 18.7%이며, 서울 지역은 25.4%로 2006년 선거(18.1%) 때보다 큰 폭으로 높아졌다. 서울 지역 여성 당선자는 구청장이 25명 중 2명(8.0%), 시의원이 96명 중 13명(13.5%), 구의원이 366명 중 68명(18.6%)이다.

박현경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여성 당선자 비율이 높아졌지만 한국 여성의 정치참여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여성 의원의 대표성과 리더십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