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4일 수도권에서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의 첫날 공급물량인 1만400대가 개통 개시 시점인 오후 4시 이후 5시간만에 모두 팔렸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총 번호이동 순증 가입자도 하루 동안 1만780여건으로, 갤럭시S 효과가 타사 고객 유치에도 이어졌다고 SK텔레콤은 분석했다. 또 갤럭시S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일선 대리점에서는 고객들의 예약 신청이 잇따랐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적정 수준의 물량을 확보한 뒤 갤럭시S를 제공하려고 했지만 하루라도 빨리 출시해달라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아 예정보다 앞서 24일부터 물량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