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발발 60년이 지났는데도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것은 북한의 선군정치와 핵개발정책 때문이라고 중국 내 한반도 전문가가 분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장롄구이(張璉瑰) 공산당 중앙당교 교수는 6.25 발발 60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추시바오(環球時報) 기고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장 교수는 "남북한이 1990년대 옛 소련과 동구의 해체, 독일 통일 등 국제정치 환경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통일 등)새로운 역사를 쓸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은 민족이익, 현 국가이익, 집권집단의 이익이 서로 적당히 조화하지 못하고 갈등을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북한의 선군정치와 핵개발 정책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핵개발정책은 ▦국제사회의 핵확산금지 조류를 거슬러 국제사회의 반발을 불렀고 ▦동아시아의 핵군비를 비롯한 군비경쟁을 촉발했으며 ▦한반도에 전쟁위험 가능성을 높였고 ▦환경안전 위험을 고조시켰으며 ▦북한의 경제를 더욱 곤궁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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