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청 둥근 달이 뜬 창덕궁에서 관광인들의 흥겨운 축제가 벌어졌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23일 저녁 서울 창덕궁에서 제1회'한국관광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 500명을 포함해 한국관광서포터즈, 관광업계 관계자 등 모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에서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큰 축제가 열려 더욱 뜻이 깊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식전 이벤트로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일상을 재연한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를 본 후, 다식 매듭 템플라이프 등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한국관광 홍보대사인 에드워드 권 쉐프가 개발한 차가운 삼계탕과 불고기 크로와상 등 퓨전한식 요리 시식코너도 마련됐다.
오후 8시부터 진행된 공식행사에선 한국관광서포터즈 발대식과 함께 한류스타 최지우씨의 미소국가대표 위촉식도 진행됐다. 공식행사 후 한국방문의해 명예위원장인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신동빈 한국방문의해 위원장, 이건무 문화재청장 등은 주한 외교사절들과 창덕궁 달빛 기행에 나서 아름다운 고궁의 밤을 만끽했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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